제811화 칼날의 의미
칼을 막아낸 신을보며 흥분하는 비신대인원들
신은 침착하게 자신의 목숨을 노린 이유를 묻자
진나라 병사에게 자신의 딸과 손주를 잃었던 영감
20년전의 이야기지만 아직도 분노에 차있는 여감에게
신은 그 마음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며 아무것도 잘못이 없다고 하고
고통이 사라지는건 사람마다 각자 다르다며 영감을 이해해주고
하지만 그 검을 받는게 미평이었다면 영감의 손에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여
진왕은 분명 영감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다
영감에게 고통을 끌어안은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때까지
몇번이고 찌르러와도 된다며 자신은 그걸 조용히 막겠다하는 신
이미 오래전에 딸과 손주는 영감의 곁에있었고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응원하고있다고 말하는 신
상황은 정리가되며 자리를 마친다
진나라의 장군인 신을 사살하려 한 대사건이었지만
이 일이 소동으로써 퍼지는 일은 없었다
그 자리에 있던 주민들은 그 뒤로 책임을 묻게 될 거라 벌벌 떨고 있었지만
그것도 없어서 놀라며 안도했다
그리고 그날 이후부터 어딘가
남양 안에 있는 비신대와 주민들의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진 것처럼 느껴졌다...
혼자있는 신에게 강외가 와서 그때 그 일에대해 이야기하고
앞으로 무력통일을 하면 전국에서 이런일이 일어날거라 생각하는 강외
그래도 그날 밤의 일은 그걸로 잘한 거라고 본다는 강외
신은 신병들앞에 나서서 모습을 보여주고
남양 일을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곳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우리들이 죽지 않고 이겨나간다는 것
전력을 다해서 비신대를 강철처럼 단련해 주겠다는 신
하료초는 다됐다며
비신대의 새로운 군 편성을 발표하겠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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