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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킹덤

킹덤 808화 "깃발" [리뷰]


 

'16년 9월 발졸수지한남양, 가수등.'

(시황 16년 9월에 병졸을 출발시켜 한나라의 남양을 받아내고 등을 임시 장관으로 하였다)

 

'사기 진시황 본기' 에서

 

등장군이 남양성에 도착하여 성안으로 들어간다

 

 

등이 성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남양성주 용안이 마중나와

진나라 군에게 전면 항복을 선언하고

 

 

백성들이 남아있지만 등은 군의 절반 이상은 성밖에서 야영을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대장들에게 성내에서 불상사는 엄금이라고 말해둔다

 

 

갑자기 한나라의 아이들이 깃발을 다시 올리자 당황하여 용서해달라 하고

 

알고보니 5년 전에 부모님이 진나라군에게 살해당한 정 형제가 이런일을 벌인 것이었다

 

성주는 자신을 처벌해달라며 용서를 구하고

 

 

등은 책망할 필요도 없으며 깃발을 내릴 필요도 없다고하면서

 

내린 깃발을 다시 전부 내걸고

그 옆에 진나라의 깃발을 나란히 세우자고 말한다

 

 

양 나라의 깃발이 올라오자

한나라의 백성들을 이 광경을 보고 당황스러워한다

 

 

진나라군은 한동안 남양에 머문다고하며

"기회가 무르익을 때까지" 라고한다

 

 

남양에 있던 군은 전부 신정으로 이동했다

 

그 총 전력과 싸워 신정을 함락시켜야만 하지만

 

희생을 최대한 억누른다는 명제를 끌어안은 상태

 

 

 

지금 진나라군 16만중 대부분이 강제 징병으로 급하게 모인 자들이어서

이곳에서 "연병"을 하겠다고 하는데

 

 

등 장군은 성주와 성내를 둘러보고있다

 

용안이 남양을 폭정으로 다스리고 있었다면 목을 쳐서 백성을 해방한 형태로 

우리들을 아주 쉽게 통치에 임할 수 있었겠지만 실제로는 반대였다

 

함락한 이상 이 남양은 진나라가 통치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성의 신뢰가 두터운 용안을 이용하는 게 현명하다

 

 

 

등은 깃발을 이용해 좋은 방법이었다고 판단했지만 역시 얕았다며

침략당하고 겁을 먹고 벌벌 떠는 자들에게는 안도의 "증표"가 되었지만

분노, 반발의 마음에 지배당하고 있는 자들에겐

나쁜 의도가 있을 거라 억측하며 "속을까보냐"라며 혐오를 키우는 "증표"가 될 수 있다

 

 

등은 이 남양이 싡벙 공략의 열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함양에서 온 일사단이 이곳의 장관을 맡고 있는 강경이 도착하였고

 

강경은 백성들앞에서 자신들 진나라 관리들을 따르고 거역하면 처벌한다고 하며

 

 

저 말도 안되는 깃발을 지금 당장 내리라하고

전 성주 용안의 목을 당장 치라고 명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