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군이 동쪽의 비하성으로 향한 것이 판명됐고
의안성에 집결했던 조나라군은 잇따라 비하성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조나라 북부의 기마는 원래 다리가 빠르다
거기에 맞춰서 보병도 훈련을 하기에 군 전체의 속도가 빠르다.
그 군이 각각 전력을 다해 비하로 뛰었기에 일반적인
10만 규모의 군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진군했다.
환기가 작년 평양 앞에서 단행한 포로 학살은 조나라군 모두가 알고 있으며
지금 비하성은 북부의 백성으로 가득 차있고 그곳으로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정도로 필사적인 달리기였다.
하지만 환기군들은 조나라군이 의안성에서 나올 무렵엔 도중에 있던 삼림 지대를 빠져나와
눈앞에 비하성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마론은 환기에게 정말로 할 거냐 물어보고.
안옥은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보잘거 없었던 도적단을 거둔 환기를 선택한 것에
그 어떤 결말이 있어도 이 이상은 없는 최고의 결말이라 말한다.
사기가 높아지자 시끄럽다는 환기
자신은 복수를 위해 일가를 만들었다며 착각하지 말라 하고
환기의 부하들에게 쓰레기라하지만
이세계가 쓰레기들의 구덩이라며
자신에게 맞닥뜨린 짜증나는 녀석을 계속 날릴뿐이라 말한다.
자신의 유일한 실패는 마론을 죽이지 않았던 것 뿐 앞으로 실패는 안한다 말하고
그냥 자신만 따라오면 전부 잘될 거라한다.
비하성은 의안성의 동쪽 드문드문 있는 삼림 지대의 너머에 있다.
조나라의 대군의 기마는 삼림 지대를 피해 말의 속도를 살려 다른 이들보다 빨리 성에 다가왔다.
그 이외의 각 군도 삼림 지대의 사이를 채우듯이 전력으로 달렸다.
그리고 가장 빨리 비하성에 다가온 건 역시 원환의 의안군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
그 소식에 이목은 한 순간 눈앞이 어두워졌다.
10만이나 되는 북쪽의 백성을 죽게 두고
앞으로 조나라의 마지막 요새가 되어 주어야 하는 북부의 신뢰를 받을 수 없게 될 우려
만일 그렇게 되면 이 전쟁은 조나라의 패배에 가까운 것이 될 것이다
살 수 없다고 깨달은 환기는 조나라를 저승길의 길동무로 삼고
양자 패배라는 결말로 이끌려고..
하지만 이목이 정말로 전율하게 되는 것은 지금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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